네이버지도상단노출
사진 제공=블리몽키즈 [서울경제] 국내 뷰티 스타트업들이 수출 국가 다변화 차원에서 중동으로 향하고 있다. 높은 구매력과 젊은 인구, 한류 인기로 인해 K뷰티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중동이 '기회의 땅'으로 부상하고 있는 모습이다.2일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K뷰티 이커머스 플랫폼 '마카롱'을 운영하는 블리몽키즈는 최근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 오만 등 중동 6개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마카롱은 중동 국가 소비자들의 피부 타입과 메이크업 트렌드를 반영해 스킨케어와 선케어, 메이크업, 헤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2000개 이상의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블리몽키즈는 인도 시장에서 경험한 마카롱의 성공 경험을 중동 지역에 이식하겠다는 계획이다. 마카롱은 K뷰티 브랜드들이 겪는 현지 '위생허가인증(CDSCO)' 문제를 해결해주는 방식으로 인도 시장 진출을 지원해 왔다. 자체 개발한 ‘AI 위생허가 시스템’을 통해 서류 검토와 오류 탐지 등을 자동화한 덕분이다. 블리몽키즈는 인도와 중동 시장 진출 시 갖춰야 할 서류의 유사점이 많다고 보고 있다. 이에 AI 위생허가 시스템을 중동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K뷰티 기업들에도 적용해 지원하겠다는 전략이다.블리몽키즈 관계자는 “최근 K팝, K드라마 등 한류 열풍으로 인해 중동 지역에서 K뷰티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으며 UAE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수요가 높다”며 “중동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비건, 천연 성분의 제품과 기후 특성을 고려한 제품 라인업으로 카테고리를 다양화해 현지 소비자들을 공략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글로벌 K뷰티 스타트업 딜리딜리는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딜리딜리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MISA)로부터 '기업가 화장품 무역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사우디에서 한국 창업자가 직접 라이선스를 취득한 첫 사례다. 딜리딜리는 이번 라이선스를 활용해 사우디 등 중동 여성의 피부 데이터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AI 기반 맞춤형 K뷰티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구체적으로는 △중동 여성 피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화장품 개발 △현지 유통 및 공급망 문제 해결을 위한 최적화된 플랫폼 구축 △한국과 중동을 연결 1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과 한화오션 경영진이 하청업체 근로자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소송 문제해결을 위해 협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김주영 민주당 의원실. [서울경제] 한화오션이 하청업체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47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이 해결될 실마리를 어렵게 찾았다. 해결 방안은 국회가 중재하고 노사가 타협점을 찾는 방식의 사회적 대화를 통해 도출될 전망이다.2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노동존중실천단과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는 전일 국회에서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 등 한화오션 경영진을 만나 470억 원 손배소송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대화기구 출범 방안을 협의했다. 김 대표는 “(사회적 대화기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한화오션이 손배소 문제와 관련해 사회적 대화 참여를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한화오션은 2022년 6월 도크를 점거하는 등 51일간 파업을 이어간 하청업체 노조 소속 근로자 5명을 상대로 470억 원대 손배 소송을 걸었다. 이 민사 소송은 3년 넘게 진행 중이다.그동안 손배소 문제는 출구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었다. 노동계는 근로자들이 손배 금액이 너무 커 감당할 수 없는데다 근로자에 대한 과도한 손배소송은 노동권을 탄압할 목적이라며 소송 취하를 요구해왔다. 반면 사측은 파업으로 인해 피해를 입고도 소송을 취하해 손실 보전 의무를 다하지 않는다면, 경영상 배임이 될 수 있다고 맞섰다. 이날 김 대표도 손배소와 관련해 “다만 법적리스크를 해결할 방안도 필요한 상황”이라 “회사가 사회에 더욱 기여하고, 노사 상생으로 생산성을 높이는 등 노력을 통해 좋은 결론을 내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변수는 이날까지 19일째 진행 중인 한화오션 앞 고공농성이다. 김형수 거제통영고성하청지회장은 하청업체 근로자의 깎인 상여금을 회복하라면서 30m 철탑에 올랐다. 민주당은 손배소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대화기구에 이 하청지회가 참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청지회는 2024년도 단체교섭 타결과 고공
네이버지도상단노출